지표가 바닥에 붙어있다고 주가가 곧 튀어 오를 거란 착각은 금물입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30 밑으로 내려가면 흔히 '과매도 구간'이라며 매수하라고들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맞죠. 하지만 강력한 하락 추세나 투매가 나오는 지점에서는 RSI가 10, 20 근처에서 한 달 내내 바닥을 기어 다닐 수 있습니다. 이걸 '지표의 무력화' 또는 '침체 구간 진입'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매수 버튼을 누르는 건 떨어지는 칼날을 맨손으로 잡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계좌가 녹아내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상승 다이버전스가 확인될 때까지 인내의 시간을 견디세요.
주가는 이전 저점을 깨고 내려가는데, 보조지표의 저점은 오히려 높아지는 '상승 다이버전스' 현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건 하락하던 에너지가 소진되고 매수세가 조용히 유입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기술적 반전 시그널입니다. 경험상 다이버전스 없는 반등은 절대 믿지 않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싸다'고 사는 게 아니라 '돌아선다'는 확률이 높을 때 사는 겁니다.
RSI 활용 노하우:
- RSI 70 이상(과매수)에서는 더 갈 것 같아도 욕심을 버리고 수익의 절반이라도 확정 지으세요. 어깨에서 파는 게 고수입니다.
- 침체 구간에 있던 지표가 다시 30선을 상향 돌파하며 고개를 들 때가 진짜 매수 타이밍의 시작입니다.
- 보조지표는 어디까지나 '보조'일 뿐입니다. 주 차트인 캔들과 거래량의 흐름을 최우선으로 보고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최종 결정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숫자에 매몰되지 마세요. 시장의 공포와 탐욕을 지표가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읽는 눈을 기러야 합니다. 오늘 배운 다이버전스의 원리, 차트에서 과거 종목들을 복기하며 직접 확인해보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힘내세요!